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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엔시티에 빠지게 될 줄이야

살면서 아이돌 덕질을 해본적이 없는데....

어쩌다보니? 멤버들 이름을 전부 외우게 됐고? 직캠도 찾아보고? ......

근데 스엠이 정말 영혼을 갈아넣어 만든 아이돌이라는게 느껴져서 안빠질래야 안빠질수가 없을거같음 ㅋㅋㅋㅋ

 

일곱번째 감각부터 음악 깔쌈하게 잘뽑고.. 솔직히 수록곡은 모르겠는데 타이틀곡은 계속 잘뽑았음

안무도 개힘들고 개어려운데 그걸 소화하는 멤버들도 ㄷ;;;; 대단.. 본적없는 새로운 안무의 연속이라 터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꽤 있었을텐데

그리고 안무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도 꽤 있는데 나는 완전 극호. 말도안되게 극호ㅋㅋㅋㅋㅋ 태용은 진짜 유별나게 너무 잘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의도치않게 비교되서 ㅋㅋㅋ 못추는건 아니고 매력이 덜하게? 느껴질때도 있는데 그런 멤버들 다른 그룹에 넣어두면 메인댄서먹을듯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스엠이 다른 소속사랑 비교했을때 항상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가장 오픈마인드인 회사라 별의별 이상한 컨셉이나 시도.. 코디 등등 그런걸 거치면서 새로움을 선도하고 빠르게 성장하는것같음 근데 그래서인지 대중들이 보기에 이게뭐지? 완전 새롭고 이상하다 이렇게 느낄수도있는데(사람들이 자주 말하는 처음들을땐 뭐지? 했는데 계속들으면 빠져든다는 그 노래들처럼) 나는 그게 필수불가결인 과정이라 생각함. 실험적인 컨셉(그게 노래든 안무든 비주얼이든)을 시도하게 되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물론 스엠이 가끔 뻘짓할때도 있긴한데.. ㅋ 뭐 그래도 제왑이랑 비교하면 한참은 앞서있는듯

 

 

뭐 아무튼 엔시티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엔시티멘터리라는 요상한게 있어서 봤더니 이미 2년전에 나왔었고.. 난 아무것도 몰랐었고.. 이제서야 봤고..

 

 

 

 

 

 

하..근데 진짜.................정말..........에스엠은 옛날부터 느꼈지만(특히 레드벨벳이랑 엑소 중~후반 시절) 비주얼 아티스트들이 진짜 일을 잘함..... 영상편집 진짜 깔끔하고 이쁘고 느낌 잘살렸음

특히 EP4에서 중간에 유타의 독백장면에서 달리는 장면을 이어붙인듯한 느낌이 나게 편집하고 헉헉 숨이 차는 소리를 뒷배경으로 깔았을때 소름돋음.....

 

그리고 이게 엔시티 세계관을 제일 잘 보여주는 어떤 장치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세계관 해석한 분이 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뮤비보면서 어? 뭔가 이거 숨겨진 뜻 있겠는데... 이러고 그냥 귀찮아서 해석은 안하고 보기만했지 

생각보다 재밌네.. 엄청.. 잘짰네.. 스엠 세계관 컨셉질도 잘할줄은 몰랐음

근데 이분 뭐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는데 영화관련? 전공이신가.. 영화평론쪽으로 조예가 있으신거같은데 보통내기가 아닌듯. 이분말곤 엔시티 세계관 해석 영상이 아예 없는걸 보면ㅋㅋ 진짜 스엠에서 아무도 해석못해서 보낸 사람일수도있고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근데 꿈이라는 컨셉을 진짜 잘잡은게 꿈이고 상상이니까 원하는 그 모든걸 상상할수있고.. 무슨 컨셉이든 꿈이니까 가능하다고 하면 됨ㅋㅋㅋ
미술담당, 코디, 프로듀서 이런사람들이 전부 비벼먹기 편한 제한이 없는 컨셉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로서)꿈과 희망을 주는 롤모델같은 역할도 그렇고..

그냥 들으면 대부분 사랑노래거나 무언갈 부수자! 깨어나!!! 이러는 반항적인 노랜데

잘 살펴보면 꿈, 잠, 일어나다, 깨어나다 이런 비유적인 표현을 넣어서 엔시티가 꿈이라는 컨셉을 가졌다는 개념이 없으면 그냥 듣고 오 별거아니네 이러고 넘겼을법한ㅋㅋㅋ

어우;;;; 이런거 좋아하는 씹덕후는 또 가슴설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