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양귀자 그때 그 시절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 시대를 앞서나간.. 정말 파격적인 책.. ㅋㅋㅋㅋㅋ 진짜 충격 그자체 p.5 (작가의 말) 어디서 어디까지가 멍 자국인지, 어디서 어디까지를 찍어야 상처의 증거가 되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여성들에게로 가해지는 억압은 교묘하고 복합적이다. 영혼을 찍는 카메라가 있다면, 짓눌리고 억압받는 정신을 촬영하고 인화할 수 있는 과학이 있다면, 렌즈를 들이대고 분명히 찍어두어야 할 고통받는 여성의 정신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런 일들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일상적으로 이해되고, 그리하여 일상의 하나로 간주되는 삶은 분명 질이 나쁜 죄악의 삶이다. 일상의 두터운 무감각을 깨기 위해 나는 '강민주'라는 한 여성을 등장시켰다. 그녀는 여성에게로 향해지는 일상적인 학대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