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그냥 아무것도안하고 밥먹고 팬픽(aka 현대문학)만 보고잇음 ;......... 요즘엔 알페스라그러나? 머 아무튼......
와씨 .....
진짜 인생살면서 단 한번도 인소?팬픽? 그런 류의 소설을 읽어본적이 없는데
심지어 학창시절엔 허세에 찌들어서 현대문학은 좆도안읽고 맨날 고전문학만 쳐읽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난생 처음으로 ㅈㄴ유명한 팬픽봤다가 못헤어나오고있음 존나쩔어서 ..... . . . . . ............. 말도안돼.......
진짜 말도안된다.. ㅋㅋㅋㅋㅋ 완벽한 현대문학임............ 특히 판타지나 뭐시기버스 이런게아니고 학창시절이 배경이되면 특유의 날 선 사춘기와 끓어오르는 감정들(기쁨이던 슬픔이던 분노던 욕망이던), 덜 성립된 자아, 처음해보는 사랑, 저릿저릿하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마음 그런거 ......
읽다보면 자꾸 이상한 향수에 빠져서 존나 헤어나오질 못하겠음
화자는 남성이지만 여자들이 창작해낸 남캐들이기때문에... .. . .글 속에서 아무리 욕하고 지랄해도 사랑하게되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냄.. ..
남자들은 절대 이런짓 못함 ㅋㅋㅋ 진짜 절대로
진정한 사랑은 여자들만이 한다
어케 이럴수가있지......................... 정말 신대륙을 발견한 기분이다 존나...;;;;;;;;
편견때문에 존나 21세기의 현대문학을 놓치고있었구나 그런 생각이 듦...
이제 한 5개???... 정도 읽은 것 같은데 미치겠네 진짜 ................ 늦바람들었네 씨발..
+현재 20일째 ^^ 팬픽만 읽는중 ㅋㅋ ㅋㅋㅋㅋㅋㅋ
글이 가장 오래된... 감정을 전달해주는 매개체라는걸 잊고살았다 내가..
미쳣다 ............. 영화도 만화도 표현할수없는 그 한계를 글에서 깨달앗다.. .클래식 이즈 더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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