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에 대한 이야기
영어를 처음 한국에서 배우고 나중에 머리가 커서 외국으로 나가도 대부분 그 찐한 한국 발음이 그대로 가듯이..
어릴적에 유학을갔다오면 그쪽 발음을 가져오곤 하는데..
이게 언어의 선입견같음
근데 한국에서 단 한번도 영어를 배운적 없는 사람이 찐 외국인한테 외국발음으로 교육을 받는다면 외국 유학을 갔다온것처럼 발음이 그쪽 발음으로 발달될거라 예상하는데 왜냐면 그사람은 찐 한국발음을 애초에 들은적이 없으니까... <대충 이게 내 예상
근데 그런 사례를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대부분은 "외국어를 할줄아는 한국선생님"에게 교육을 받으니까 그 한국발음이 옮아오는거같음
특히나 언어는 어릴때 노출되고 교육받는 시기가 많다보니 외국어에 아예 노출되어본적이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들거같고
또 어릴때이기때문에 그때 가장 발음을 흡수해서 습득하는 능력이 큰 것같음 그래서 그때 굳어진 발음을 나중에 고치기 힘든거고.. 그렇기때문에 언어의 "선입견"이라고 부르고싶음
예를 들자면
apple
이 단어를 미국인이 발음함
두명의 학생이 있고, 전부 이 단어의 뜻을 알고있음
한명은 [애플]이라고 발음한다는게 이미 머릿속에 새겨져있고, 한명은 [æpl]이라고 새겨져있음
그리고 미국인이 이 단어를 발음하고, 학생들한테 들리는 발음을 한글로 적어보라고 하면
머릿속에 [애플]이 있던 친구는 [애플]이라고 적을것이고
머릿속에 [æpl]이 있던 친구는 애아뽀오, 애아뻐어 이런식으로 적을것임. 적어도 애플이랑은 완전 다른 느낌으로..ㅋㅋㅋ
비슷한 예로.. 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의 케이스로
생각이 유연하거나.. 언어에 재능이 있거나.. 하는 사람들은 이 발음을 유연하게 고치는? 것 같음.
교포같은경우에 그 찐 외국발음과 찐한 한국발음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엔 어릴때 자신의 부모님의 찐한 한국발음과 외국생활을 하며 들은 찐 외국발음을 동시에 들었기때문에 둘다 학습이 가능했던게 아닌가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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