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 존 카치오포, 윌리엄 패트릭 너무 너무 외롭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게 너무 힘든 상태였을때.. 진짜 극심한 외로움때문에 고통을 느끼고 그걸 반복하는것에 지쳤을때 읽었었다. 도움은 많이 됐지만 난 여전히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인건 어쩔 수 없는듯...ㅎㅎ 만약 네가 빨리 가고 싶다면 혼자 가라. 하지만 멀리 가고 싶다면 함께 가라. 아프리카 격언 p.10 저는 올해 쉰여섯 살로 수년 전에 이혼했어요. 저는 늘 외로움을 느껴요. 이혼하기 전 주변 사람들에게 제가 외롭다고 말하면 그들은 늘 "결혼했는데 왜 그러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어요. 저도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했죠. 하지만 이혼하고 나니 혼자인 상태와 외로움은 별개의 문제임을 깨달았어요. 수많은 사람 속에 섞여 있을 때나 직장에서나, 심지어 친척이나 가족과 함께 있어도 늘 외로.. 태어나지 않는 것이 낫다 - 데이비드 베너타 철학...책이었음 논쟁 뭐 반론 이런거 좋아하는 철학씹덕후들은 나보다 더 잘읽을듯 나는 그냥 제목보고 선택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에 뒷 소개글도 정말. ..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킴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사실상 이 책에서는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는 논제를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말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이는 주장에 근거를 둔 논증을활용하여 이 논제를 옹호하고 있다. 책의 구조는 잘짜여 있으며, 매우명료하게 쓰였고 논증되었으며, 몇 가지의 제기될 가능성이 높은 반론을 예상하고는... 사려 깊은 대응을 제시한다." - 콜로라도 대학교 데이비드 부닌 "... 매우 도발적이고 마음을 끄는 책이다." - 예시바대학교 데이비드 와서먼 p.1 비록 사람의 삶에 있는 좋은 것.. 공감의 반경 - 장대익 p.12 그러나 현시점에서가 아니라 인류의 진화사 전체를 펼쳐놓으면 우리의 공감력은 새롭게 보인다. 인류는 공감이 미치는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해왔다. 인류는 자원을 둘러싸고 전쟁을 벌이며 타자에 대한 증오를 증폭시키기도 했지만 이성적인 판단으로 공감의 범위를 넓히면서 외집단과의 공존과 평화를 구축해왔다. 공감의 범위는 확장 가능하며 이때의 공감은 단지 타인의 감정을 내 것처럼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타인도 나와 같은 사람임을 인지하는 것이다. 과학 기술이 문명의 물질적 조건이라면 이런 공감력은 가히 문명의 정신적 조건이라 할만하다. 타자/외집단까지 포용하는 공감이 없었다면 집단적 성취인 문명은 축적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다른 영장류들이 갖지 못한 이런 탁월한 공감력은 호모 사피엔스의.. 레즈비언 혁명 - 쉴라 제프리스 사실 제목만 보고 집음 진짜 레즈비언 혁명에 대한 이야긴줄 알고.. p.28 지난 10년간, 레즈비언이라는 말 자체가 아예 보이지 않게 되었고 '퀴어'나 '논바이너리non-binary' 같은 용어에 비해 배제적이며 구식인 것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미국의 페미니즘 잡지인 가 2010년에 서술했듯, 레즈비언들은 "멸종"되고 있다. p.52 1920년대 영국 중산층 여자 중 유행을 좇았던 일부 여자들은 남성복을 입었다. 그래서 바지를 덜 입는 레즈비언이 덜 눈에 띄고 사회적으로 손가락질도 덜 받을 수 있었다. 노동계급 여자의 경우에 남성적 옷차림을 하는 것은 패션 문제라기보다는 생존과 필요에서 나온 것이었다. 노동계급 레즈비언이 보수가 어느 정도 되는 직업을 가지려면 남자처럼 보여야 했고, 그렇게 위장함으로써.. 여자들은 집을 찾기 위해 집을 떠난다 - 장민지 내가 이 연구를 진행하면서 굳이 계급 이야기를 제외하고 젠더에 집중한 것은 이러한 연구 '시점'과도 맞물려 있다. 이전까지 계급은 젠더와 경합하면서 '생산의 사회적 관계'에서 논의의 우위를 점해왔다. 젠더는 늘 부차적인 면에서 설명되었고, 그것은 계끕과 젠더를 나누지 않고 뭉뚱그려 설명하거나, 암묵적인 위계를 설정하는 형태로 또 다른 침묵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예컨대 세대를 설명하는 다양한 용어들, 가령 'N포 세대', '디지털 네이티브', 'MZ 세대' 등은 전부 젠더를 수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연구는 과감하게 계급적 설명을 지우고 젠더적 측면만을 다루는 데서 시작한다. 이는 여성을 억압하는 가부장제적 이데올로기가 경제적 토대로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갖고 있음을 부각하기 위해.. 여자는 인질이다 - 디 그레이엄 그냥 이 책 자체가 센세이션이라고 생각함.... 꼭 읽어야 할 현대필독서 [여자는 인질이다]는 스톡홀름 신드롬을 렌즈로 삼아 여남 관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들여다본다. 이 책은 현재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는 열쇠가 남성 폭력이라고 말한다. 여자는 숨쉬듯 언제나 남성 폭력을 두려워하며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할 때도 많다. 불특정한 남자에게 강간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 남자를 화나게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여자를 떠나지 않는다. 이 책은 현재 여자의 심리는 인질 상태의 심리라고 주장한다. 남성 폭력 때문에 항상 공포에 시달리는 상태에서 만들어진 심리라는 것이다. 따라서 여자가 남자에게, 그리고 남성 폭력에 보이는 반응은 인질이 인질범에게 보이는 반응과 유사하다. 따라서 여성적인 행동은 근본적으로 생존 전략이다... 그는 왜 자기 말만 할까? (유능하고 지적이지만 공감하지 못하는 나르시시스트에게서 자신을 지키는 법) - 로리 홀먼 나르시시스트....................모든 근원의 악. p.11 내가 정신분석학자이자 심리치료사로 30년 동안 일하면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자기애성 성격 장애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가 있는 남성 중에는 대단히 야심차고 성공한 사람이 많다. 이 책에서는 이 소집단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는 남성이 어떤 식으로 가족 관계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지 살펴볼 것이다. p.18 모든 유아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서 자기애적 단계부터 시작한다. 이 시기에 아이는 어머니의 세상에서 중심에 있는 존재다. 대다수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신이 어머니의 삶에서 유일한 존재가 아님을 깨달아간다. 타고난 자기애가 수정되는 현실에 점점 내성이 생기고, 그런 수용력이자 기.. 비엘 노란장판을 보게되는 이유 헤테로 대신 비엘팬픽 노란장판을 보게되는 이유 알페스? 암튼 그냥 호모팬픽 뭐.. 성동애 동성애 게이 호모 알페스 뭐든 다 똑같이 적용되는 이유라고 봅니다 여자x남자 의 경우 노란장판이면 너무나도 현실성 있는 노란장판이 되기 때문에. 어딘가에 존재하는 비극이 되어버림 동성x동성 이어야만 서로를 향한 사랑이(특히 사회적으로) 동등해짐. 결국 알페스는 동등한 사랑을 바라는 사람들이 꿈꾸는 픽션물이라고 생각함 여x남 이 되는 경우엔 결국 한쪽이 치우친 대우를 받게되고 그게 대부분 (불리한 대우가)여성이기 때문에.. 여x여 알페스물도 비슷함.. 동성love 이어도 다 같지만은 않은게 폭력, 가난, 장애, 방황, 가출, 술 담배 기타등등 이런게 연관이 되면 여성인 경우엔 그냥 존재하는 비극을 써버리는게 돼서(너무..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2 다음